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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위너스리그 최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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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석 활약으로 KT 상대 4대1 대승

[박계현기자] SK텔레콤 T1이 2연패를 노리던 KT 롤스터를 꺾고 최초로 위너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9일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은 정규시즌 상대전적 상으로는 트리플 스코어 이상으로 뒤지던 KT를 상대로 이승석의 3킬과 김택용의 마무리로 4대1의 대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이날 승리로 KT의 위너스리그 2연패를 저지한 데다, 최초로 위너스리그 3위 팀이 준플레이오프부터 치고 올라가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승석은 선봉으로 출전해 3킬을 기록하며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이승석 깜짝 3킬!

SK텔레콤 T1에서 선봉 카드로 내세운 이승석이 김성대와 임정현을 꺾고 김대엽까지 꺾었다. 그러나 KT의 마지막 대장으로 출전한 이영호의 완벽한 방어를 뚫는 데 실패하며 선봉 올킬(all-kill)까지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날 3킬을 거둔 수훈으로 MVP에 선정된 이승석은 "KT에게는 그 동안 많이 졌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확신이 없어 연습을 더 열심히 했고 연습이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히며 "첫 경기에서 재경기 판정이 나오며 운도 따라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택용, 끝판 대장 이영호 물리치다

KT에서 마지막으로 낸 대장카드는 이영호. 지난해 위너스리그에서 3킬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영호는 이번에도 이미 3킬을 기록한 이승석을 제압하며 역전의 청신호를 켜는 듯 했다. 이어진 5세트 SKT에선 이영호를 상대할 카드로 김택용을 출전시켰다. 지난 미디어데이 당시 이영호를 위한 맞춤 전략을 준비했다고 밝힌 김택용은 빠른 압박과 자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결국 항복을 받아냈다.

김택용은 경기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준플레이오프부터 거치며 많은 고생을 했는데 항상 약했던 위너스리그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오늘 경기는 이영호 맞춤으로 준비해 온 빌드가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풀렸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은 오는 17일 올스타전 개최에 이어 다시 5라운드 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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