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PLM(제품주기관리,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 기업 다쏘시스템이 제조 및 생산 운영관리 솔루션 기업인 인터씸(Intercim) LLC를 마침내 인수하며 항공 산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004년 이후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를 해왔던 인터씸 LLC를 미화 3천65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7일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은 앞으로 인터씸이 보유한 항공기 디지털 제조공정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디지털 제조 공정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다쏘시스템 6개 자회사 중 제품 생산 설계와 관련한 델미아(Delmia)가 인터씸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 델미아의 필립 샬레 CEO는 "이번 인수는 디지털 제조공정을 보다 광범위하게 확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항공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고객사를 보유한 인터씸을 인수한 것은 다쏘시스템의 항공 산업 진출 노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004년 인터씸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8년 6월 '자사의 V6 플랫폼과 인터씸의 웹 기반 제조 운영 관리를 통합한 솔루션으로 항공산업과 방위산업을 공략한다'는 내용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투자 측면에서 다쏘시스템은 지난 2009년 금액을 밝힐 수 없는 소액을, 지난 2010년에는 인터씸과 마스터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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