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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비자용 SD카드 국내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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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충격·자기장에 강하다"

[김도윤기자] 삼성이 소비자용 SD카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SD카드 5종과 마이크로 SD카드 4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삼성 이름으로 소비자용 SD카드가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그동안 SD카드를 직접 출시하지 않고 메모리 카드 업체를 대상으로 B2B 사업만 진행했다.

SD카드는 최근 스마트폰, DSLR 카메라, 캠코더 등 데이터 저장 장치가 필수적인 전자기기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 SD카드 가격은 4~16기가바이트(GB) 등 종류 및 용량에 따라 1만300원~4만1천800원이다. 마이크로 SD카드 가격은 1만300원~2만2천500원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전략마케팅팀 김언수 상무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고 고성능 보급형 카메라가 등장하는 등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 SD카드가 국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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