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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석유 제품 판매량 지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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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협 "대형마트·농협 주유소 증가가 원인"

[정수남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석유제품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주유소협회의 '지역별 석유제품 판매량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석유제품(휘발유·경유·등유)의 월 평균 판매량은 모두 954드럼(200ℓ)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957드럼, 2007년 1천22드럼 보다 각각 0.3%, 6.65% 각각 감소한 수준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하지만 차량 등록대수 증가 등으로 전국 휘발유 판매량은 2007년 4천659만6천791드럼, 2009년 4천938만8천206드럼으로 6.0% 가량 증가했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고유가를 보였던 2008년에는 4천673만863드럼으로 전년 보다 0.29%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유도 2007년 8천542만3천357드럼, 2008년 8천53만3천352드럼, 2009년 8천149만980드럼 휘발유 판매량과 동일한 추이를 나타냈다.

하지만 서민용 난방유인 등유의 경우 2007년 1천277만3천806드럼에서 2008년 1천309만7천347드럼으로 2.5% 증가한 반면, 2009년에는 1천188만6천497드럼으로 전년 보다 9.2% 소비가 줄었다.

지역별 판매량도 전체 판매량 추이와 동일한 현상을 나타냈으나, 대전의 경우 2008년, 2009년 평균 판매량이 993드럼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같은 기간 충북(789드럼→792드럼), 충남(791→793), 전북(641→653), 전남(604→694)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지난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석유제품 소비가 줄었다"면서 "최근 들어 대형마트와 농협 등의 주유소가 늘면서 주유소 평균 판매량이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14만9천663곳의 주유소가 참가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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