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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ℓ당 2천원 눈앞…전국 평균 1천951.3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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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배럴당 106.10달러로 소폭 상승

[정수남기자]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ℓ당 휘발유 가격 2천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18일 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951.35원으로 전날보다 0.07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광역시 이상 지역에서의 ℓ당 휘발유 판매 가격은 서울(2천10.01원), 대전(1천961.74원), 부산(1천958.02원), 인천(1천954.50원), 광주(1천943.61원), 울산(1천942.66원), 대구(1천941.83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1천960.45원), 경기도(1천958.97원), 충남도(1천950.82원), 강원도(1천946.52원), 충북도(1천945.93원), 전남도(1천941.24원), 경남도(1천940.60원), 경북도(1천939.74원), 전북도(1천939.23원)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ℓ당 전국 경유 평균가격은 전날 보다 0.18원 내린 1천768.35원을, LPG는 0.15원 오른 1천69.35원을 보였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도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은 전날 보다 배럴당 1.91 달러(1.83%) 오른 106.10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날 종가보다 3.44 달러(3.51%) 오른 배럴당 101.42 달러로 마감됐다. 또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보다 4.30 달러(3.88%) 상승한 114.90 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0.85 달러(0.74%) 오른 114.83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경유가격은 1.53 달러(1.19%) 상승한 배럴당 131.77 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1.35 달러(1.03%) 오른 131.30 달러에 거래됐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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