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SK텔레콤이 유통하는 아이폰4가 16일 공식 출시됐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지난 9일부터 실시한 아이폰4의 예약가입자들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16일부터 정식 출시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예약 가입자들은 16일부터 택배 또는 예약 대리점 방문 수령 등을 통해 아이폰4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예약 가입 고객 대상 배송을 조기에 완료하고, 주말(19일)부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고객도 SK텔레콤 T월드 매장에서 즉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가입 시점에 단말기 체험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스마트폰 고객의 특성을 고려, 아이폰을 판매하는 모든 대리점에 체험용 아이폰 2대를 비치했다. 고객들이 가입 시점에 충분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아이폰 판매 대리점주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순회 교육도 실시했다.
또 아이폰 고객이 고객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12개 SK텔레콤 고객센터에 아이폰 전문 상담원을 배치하고, 이들에 대한 심화 교육도 펼쳤다.
예약가입 시 밝힌 '프리미엄AS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새제품 교환 기간 7일로 확대, ▲AS 망 확대, ▲우량고객 AS비용 10만원까지 할인, ▲AS 비용 무이자 할부(3/6개월) 및 포인트 결제 도입, ▲30만원까지 보상 가능한 파손보험 출시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공식 발매 이전 타사에서 아이폰을 구입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중인 1만3천명의 고객에게도 이와 동일한 프리미엄 AS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기변을 통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SK텔레콤의 AS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예약가입 1호, 2호 고객에게 데이터무제한 요금 1년 무료 혜택과 멜론 1년 무료 이용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가졌다.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부문 사장은 "SK텔레콤은 국내 3대 고객서비스 평가를 지속적으로 석권하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인정받아 왔다"며 "아이폰 4 출시를 계기로 가입단계, 고객상담, 프리미엄 AS 등의 고객서비스 단계별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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