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4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일본 동북부 지역으로 보내는 국제우편물의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일본 지역도 당분간 배달이 지연될 것이라고 우본은 설명했다.
이번에 국제우편물 접수가 중지된 지역은 강진과 쓰나미의 직접 피해지역인 홋카이도, 아오모리, 아키타, 이와테, 미야기, 야마가타, 후쿠시마, 이바라키 등 모든 동북부 지역이며 항공과 선편 우편물 모두가 접수 중지된다.
그리고 직접 피해지역이 아닌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우편물 배달 지연이 당분간 불가피하다.
아울러 정시에 배달되는 EMS(국제특급우편) 우편물도 배달보장서비스제공이 잠정 불가능하다고 우본은 덧붙였다.
우본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본 우정청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국제우편물 정시 배달이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