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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개헌특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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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친이계로 구성...운영 효율성 의문

[문현구기자] 한나라당 내부에서 개헌을 논의하는 기구로 구성된 개헌특위가 1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한나라당 개헌 특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상견례를 겸해 첫 회의를 열고 개헌 논의를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개헌 특위'의 첫 회의에서는 기구 운영 방식을 비롯해 앞으로의 일정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어제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당 개헌특위에 참여할 위원 9명(위원장 제외) 인선안을 의결한 바 있다.

개헌특위 위원은 3선의 최병국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경, 이사철, 진영(재선), 고승덕, 여상규, 이범관, 박준선, 정해걸, 조해진(초선)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개헌특위는 권력 구조 개편, 국민 기본권 조항 등 개헌 추진 동력이 될 주요 사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이번 개헌특위 위원 구성을 놓고 '친이계' 중심으로 짜여졌다며 '개헌 특위' 활동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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