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삼척시, 경북 울진군 지역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정부는 지난 3일 이들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우본은 4일 이들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우편물 무료배달, 우체국 금융 취급수수료 면제 및 보험료 납입유예 등 우편과 예금, 보험 분야의 특별지원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6개월 동안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소방관서 등 구호기관에서 이재민에게 발송하는 우편물과, 구호기관 상호 간에 주고받는 우편물은 무료로 접수, 배달한다고 우본은 설명했다.
또 우본은 온라인송금수수료(타행환 제외), 통장재발행수수료, 수표추심료 및 발행수수료 등 우체국금융취급 수수료 등을 면제한다.
이와 함께 보험료 및 환급금 대출이자는 납입을 유예하고 사고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우체국 예금 · 보험 분야에 대한 특별지원도 병행한다.
남궁민 우본부장은 "이번 대책이 폭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지원을 받으려는 피해 주민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피해지역내 우체국장의 승인을 받거나,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하는 재해증명서와 함께 신청서를 가까운 우체국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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