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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한국EMC 사장 "시장 맞춤형 스토리지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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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기자] "오늘날 기업내 스토리지 담당자는 한정된 예산과 관리의 복잡성, 급격한 데이터 증가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최적의 스토리지는 바로 EMC의 VNX시리즈가 될 것입니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3일 'EMC 레코드 브레이킹 2011'에서 이같이 말했다.

EMC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이 비교적 늦지만 김경진 사장은 "한국의 특성상 클라우드컴퓨팅 구축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단시간내에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EMC의 VNX 제품군이 클라우드 등 가상화된 IT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업 ESG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306개 기업 중 네트워크스토리지(NAS)와 SAN스토리지 리소스를 모두 지원하는 통합 스토리지로 전환을 희망하거나 실제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은 전체의 7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그만큼 통합 스토리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EMC가 선보인 통합 스토리지는 기존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시스템에 비해 3배 이상의 성능과 효율성을 보유한 VNX제품군. 김 사장은 특히 "위젯의 개념을 적용시켜 3배이상 간편한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VNX제품군은 두 가지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 고객들을 위해 간편함을 내세운 'VNXe'시리즈와 가상 애플리케이션 환경 지원을 위해 고성능을 제공하는 'VNX'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다.

VNXe는 1테라바이트 VMware의 데이터처리가 가능하다. 또 데이터 축소기술을 사용해 역량을 자동으로 증가시키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최대 120개 디스크드라이브, 240테라바이트까지 확장도 가능하다.

특히 SMB 및 소규모 사무실에서는 일반 IT관리자가 스토리지까지 관리하는 등 업무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김 대표는 "스토리지 설계자 등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손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VNXe"라고 소개했다.

그는 "10번 미만의 마우스 클릭으로 자동화 진단과 기술 지원이 가능해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VNX는 미드레인지 기업 솔루션 시장 공략에 적합한 스토리지다. 500여개의 가상 데스크톱을 8분내에 부팅할 수 있는 속도를 자랑한다. 또 EMC의 FAST Suite, 압축 및 파일 중복 제거를 통해 효율성을 3배 이상 향상시켜준다.

김 사장은 "이번 솔루션 출시를 통해 고객과 서비스 공급업체 모두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주기자 kbj021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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