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 락앤락(대표 김준일)이 당초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려던 중국 현지법인의 홍콩 증시 상장을 내년 이후로 미뤘다.
락앤락은 "글로벌 사업 전개의 일환으로 지난 연말부터 중국 현지법인에 대해 홍콩IPO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투자자들의 지나친 우려감을 반영해 방향을 선회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중국 내수 증가, 베트남 지역의 수출 기지 확대로 인해 생산설비를 증설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차입 경영원칙상 홍콩IPO가 필요했던 것"이라며 "홍콩IPO 보류에 따라 향후 생산 설비 증설은 일정 부분 차입을 통해 조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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