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바이오의약품 업체를 인수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내달말까지 미국 제약회사 '머크'의 자회사인 영국 MSD 바이올로직스와 미국 다이오신스RTP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인 약 400억엔(5천500억원) 규모다.
후지필름은 이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체제를 조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 두 업체 모두 앙체의약품 등 바이오 의약품 수탁생산업체로 총 매출은 약 130억엔(1천800억원) 수준이다.
후지필름은 지난 2008년 후지화학공업을 인수하고, 작년에는 미쓰비시상사, 토호홀딩스 등과 공동으로 의약품 개발과 판매에 나선 바 있다.
한편 후지필름의 의료기기 및 의료·제약사업 매출액은 연 2천600억엔 규모로, 이를 오는 2018년 회계연도까지 1조엔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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