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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LG, 소니에릭슨, HTC 신제품 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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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1] 쏟아지는 신제품들

[강은성·강현주기자] LG전자를 비롯해 소니엑리슨, HTC 등 제조업체들의 신제품 또한 관심이 집중됐다. LG전자는 와신상담 끝에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를 비롯, 무안경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과 디자인을 강조한 옵티머스 블랙을 선보였다.

LG전자, 무안경 3D스마트폰 등 전시

“더 이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리지 않겠다”배수의 진을 친 LG전자가 와신상담 끝에 개발한 전략 스마트폰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MWC2011을 통해 ▲8.9인치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를 비롯 ▲무안경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과 디자인을 강조한 옵티머스 블랙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 등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는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는 3D로 촬영은 물론, 녹화, 재생, 공유 등 완벽한 3D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 세계 최초로 듀얼 렌즈를 탑재해 3D 동영상 및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별도의 3D 감상용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무안경 방식’이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하게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지난 1월 국내에 출시한 최초의 듀얼코어 탑재 스마트폰 ‘옵티머스 2X’에 대해서는 MWC에서 별도의 체험존을 마련, 관람객들이 듀얼코어 성능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1080p(progressive) 풀HD 영상 녹화는 물론, HDMI를 지원하는 TV에 연결해 풀HD 영상을 구현하는 ‘미러링 HDMI’ 등 핵심 기능을 시연할 예정이다.

‘지슬레이트’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먼저 선보인 LG전자의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는 구글에서 태블릿 전용으로 개발한 운영체제(OS) 허니콤을 탑재했으며 휴대성과 가독성을 겸비한 8.9인치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이밖에 LG전자는 지난 CES때 공개한 초슬림 스마트폰 옵티머스블랙 및 LTE폰 레볼루션도 전시했다.

LG전자는 이번 MWC2011 행사를 통해 스마트폰시장에서 주춤했던 지난 해의 악몽을 털어내고 2011년 제대로 된 도약 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60평방미터(108평)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전략 스마트폰의 시연과 비즈니스 상담을 주도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올해 시장을 주도할 혁신적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니에릭슨, PS폰 등 신제품 4종 선보여

소니 에릭슨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PS’폰으로 알려진 게임폰 ‘엑스페리아 플레이’ 및 초슬림폰 ‘아크’ 등 신제품 스마트폰 4종을 내놓았다.

플레이스테이션과 안드로이드3.0(진저브레드)가 결합된 엑스페리아 플레이는 초고속 그래픽과 게임 패드가 장착됐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와 선두 게임 배급사들의 대표 게임들을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

500만 화소 카메라, 선명한 4인치 멀티터치 스크린, 개선된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갖췄다. 슬라이드형 게임 콘트롤을 통해 새로운 몰입형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슬라이드 게임 패드에는 디지털 D 패드, 두 개의 아날로그 터치 패드, R1, L1 버튼, 4개의 플레이스테이션 아이콘(쫛,×, △, 쫤)이 준비되어 있다. 퀄컴 스냅드레곤 프로세서, 1Ghz CPU, 내장형 안드레노 GPU 그래픽 프로세서로 초당 60프레임의 매끄럽고드러운 3D 모바일 게임과 웹브라우징을 즐길 수 있다. 전력소비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긴 배터리 시간으로 장시간 게임이 가하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 예정인 플레이스테이션 수트(Play Station Suite initiative)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플레이는 2011년 3월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외 국가들에서도 선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의 엑스모어 R 모바일 센서와 f/2.4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곳이나 야간에도 고화질 사진 및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파란색과 은색 두가지 색상이며 SKT를 통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그 외 소니에릭슨은 3.7인치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네오, 비즈니스 특화폰 엑스페리아 프로도 선보였다.

HTC, 첫 태블릿 및 스마트폰 5종 공개

HTC가 첫 태블릿과 스마트폰 신제품 5종을 지난 2월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HTC가 이날 공개한 태블릿 ‘플라이어’는 터치 인식과 펜인식이 동시에 지원되며 1.5기가헤르츠 프로세서와 고속 HSPA+ 무선 네트워크를 탑재했다. 무게는 415그램이며 7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플래쉬 10과 새로운 웹 표준인 HTML 5를 지원한다. HTC가 새롭게 선보이는 영상 다운로드 서비스인 ‘HTC 와치’로 HD급 영상을 저렴하게 내려 받을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도 제공된다.

HTC는 그 외 페이스북 특화폰 ‘차차’와 ‘살사’를 비롯 총 5종의 스마트폰 신제품도 발표했다. 피터 초우 HTC 사장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방식을 연구한 끝에 보다 차별화되고 개인에게 맞춰진 태블릿 PC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은성·강현주 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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