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민간 기업의 해외 자원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7일 석유·가스·광물자원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자원개발에 올해 모두 2천901억원을 융자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정부는 민간기업에 모두 2천246억원(95.9%)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2천88억원(80.3%) 보다 15.6%(158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또 국내 대륙붕 융자 예산으로 모두 559억원을이 책정, 16년만에 외국 기업과 공동으로 시추를 추진한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 유전개발과 관계자는 "현재 해외 자원개발에 민간 기업들은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고유가 상황 등을 감안해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융자지원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자급률 10%를 달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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