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케이블TV사업자인 콤캐스트가 4분기에 6.6%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주요외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4분기 순익은 전년도보다 6.6% 늘어난 10억1천800만 달러(주당 36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35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32센트보다 높은 수치이다.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7.2% 증가한 97억2천만 달러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11% 늘어난 20억1천만 달러로 평가됐다.
케이블 광고 매출은 전년도보다 29% 증가한 5억5천100만 달러로 파악됐다. 선거철 광고 관련 매출을 제외한 순수 광고 매출은 10% 증가한 4억2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유료TV와 브로드밴드, 전화 등 결합상품 가입자는 전년도보다 3% 늘어난 4천840만명으로 나타났다. 브로드밴드와 전화 가입자는 7%, 13% 늘었으나 주력상품인 TV 서비스 가입자는 오히려 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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