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스트라이프 파워를 즐겨라

이번 시즌 전세계 패션계를 강타하고 있는 미니멀리즘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쾌한 에너지의 스트라이트 컬러블록이 봄처녀들의 마음을 유혹한다.

스트라이프는 매년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2011 봄, 여름 해외 컬렉션에서는 경쾌하면서 화려한 비비드 컬러의 네온컬러를 이용해 형형색색의 블록을 쌓은듯한 스트라이프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프라다를 비롯해 질샌더, 펜디 등 유수의 디자이너들은 컬렉션 무대에서 이국적인 느낌의 컬러 매치로 대범한 섹시룩을 완성하는가 하면, 여성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부드러운 실루엣의 견고해 보이는 의상과 유니크한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스트라이프에 대한 인식을 재해석했다.

또 베네통에서는 캔디컬러의 스트라이프를 선보였으며, 준야 와타나베와 쿠아(QUA)에서는 마린룩을 바탕으로 소녀적 감성의 스트라이프를 선보였다. 또 국내의 내셔널 브랜드 플라스틱아일랜드, 에스티에이(st.a)에서는 비비드한 원색 계열의 컬러를 이용한 스트라이프 프린트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제안했다.

에스티에이 홍보실 김나라팀장은 "디테일이 절제된 디자인에 핑크, 옐로우, 블루, 그린 등 눈이 시릴 정도의 비비드 컬러들과 아찔할 정도로 산뜻한 스트라이프 아이템은 강렬하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를 주며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어줘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길 수 있을 것"이라며 "2011년 네온 컬러의 등장은 뭔가 유쾌한 일이 잔뜩 생길것만 같은 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