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불타는 플랫폼(심비안) 대신 MS 플랫폼을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1일 전했다.
노키아는 M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향후 노키아 휴대폰에 윈도폰을 기본 플랫폼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노키아는 이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는 데 시간과 역량 부문에서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외부 플랫폼 도입을 검토해왔다. 노키아는 MS와 손잡고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대항하겠다는 것이다.
노키아는 윈도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그동안 좌절됐던 북미 시장 진출이 가능해진다. 노키아가 북미 시장에 안착할 경우 중저가 휴대폰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다. MS도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를 단말기 공급업체로 얻게 되면서 단번에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MS의 방대한 개발자 진영과 노키아의 단말기 공급라인 등이 상승효과를 내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두 회사가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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