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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미FTA '비준' 놓고 대립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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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추가협상 합의문서 서명 놓고서도 상반된 입장

여야는 10일 저녁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합의문서에 정식 서명한 데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한나라당은 한미FTA를 놓고 "우리나라 미래경제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국회에서의 조속한 비준을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굴욕 협상"이라며 비준 저지 방침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한미FTA는 먹고 사는 문제다. 한미FTA와 한-유럽연합(EU) FTA 취약분야에 대해 국회에서 대책을 찾으면서 비준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야당 가운데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과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자유선진당의 박선영 대변인은 "한미FTA는 빛과 그림자가 함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득이 오더라도 피해 산업과 계층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비준에 협조할 것임을 내비쳤다.

반면 민주당은 '비준 저지'를 당론으로 밝히고 있다.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국익의 일방적인 양보와 굴욕협상의 산물인 한미FTA 추가협상문은 즉각 폐기돼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국회 비준을 강력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노당의 우위영 대변인도 "이번 서명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로 우리 경제주권을 통째로 내주려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진보신당 강상구 대변인은 "협정문의 국회 비준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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