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오픈마켓 진출 공식 선언

NHN(대표 김상현)이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NHN은 NHN비즈니스플랫폼(대표 최휘영, 이하 NBP)을 통해 연내 오픈마켓형 구조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발표했다.

NHN은 "검색 서비스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판매자들이 상품정보를 네이버에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오픈마켓 형식의 플랫폼 제공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NHN은 오픈마켓 시장 진출이 올해 초 이베이옥션과 이베이G마켓의 상품정보 제공 중단과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상품 정보는 정보를 유통하는 플랫폼인 네이버의 중요한 검색정보 중 하나"라며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모습은 미정이지만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상품 정보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진일보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휘영 NBP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가장 경쟁력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