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은 평범. 하지만 내실 면에선 단연 으뜸."
지난 분기 애플의 성적표를 한 마디로 평가하면 이렇다. 애플은 지난 분기 스마트폰 시장 전체 수익의 절반 가량을 독식하면서 따뜻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애플은 지난 분기 휴대폰 시장에서 겉보기엔 화려한 성적표를 내지 못했다. 휴대폰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 ZTE에도 추월당해 5위로 내려 앉았다. IDC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분기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4%에 불과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선 얘기가 달라진다.
31일(현지 시간) 시장조사 전문사이트인 아심코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은 지난 분기기 스마트폰 시장의 17.25%를 점유했다. 이를 매출로 따지면 22%로 높아진다.
더 놀라운 것은 수익 비중. 아심코에 따르면 아이폰은 지난 분기 스마트폰 시장 전체 수익의 51%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전체 수익의 절반 가량은 아이폰에서 나왔다는 얘기다.
아심코는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0%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안드로이드 군단에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는 결코 만만한 수치는 아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