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NTT도코모 3G망을 이용해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신형 휴대형 게임기(PSP2)를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소니는 게임기로 활용할 수 있는 휴대폰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최근 스마트폰이 휴대형 게임기 시장을 잠식하며 게임기 업체를 위협함에 따라 게임시장을 수성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소니는 이를 위해 휴대형 인기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의 차기 모델에 3G 접속 기능을 내장할 계획이다. 기존 무선랜(WiFi) 기능에 3G 통신망 접속 기능을 추가해 장소에 관계없이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 게임기는 스마트폰처럼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이나 영화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원격지에 있는 친구들과 게임 대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니는 신형 게임기에 유기EL화면을 장착해 고해상도 화면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가격은 기존 모델(1만6천800엔)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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