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모바일용 컨텐츠 및 솔루션 제공업체 유비벨록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33% 증가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유지'를 제시했다.
24일 KB투자증권 이지연 연구원은 "현재 유비벨록스가 제조하고 있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칩 탑재 스마트폰 출하 비중 증가가 예상된다"며 "NHC 칩의 단가는 기존 제품보다 20~30% 높고 유비벨록스의 시장점유율이 50%에 가까운 만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벨록스가 현대차와 함께 차량 IT기술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도 향후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현대차의 차량원격제어시스템 등 모바일 연동 플랫폼 개발의 협력업체이며 현대차가 지분 5.7%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연 30~40억원 규모의 R&D관련 매출이 예상되며 현대차가 올해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2013년 이후 모든 신차에 탑재할 계획인 만큼 유비벨록스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유비벨록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보다 각각 25%, 33% 증가한 1천억원, 130억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현재 주가는 올해 전망치 기준으로 PER 9.7배, Fn가이드 기준 IT 소프트웨어 업종 평균 10.9배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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