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19일 전날 일본 반도체 업체 엘피다가 D램 고정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전날 일본 엘피다가 DRAM 고정거래가격을 10% 인상할 것이라는 니케이신문의 보도기사가 있었다"며 "그러나 채널 확인에 의하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PC DRAM의 경우는 여전히 PC 제조업체(OEM)로부터 가격인하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가의 상승배경은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면서 IT 경기회복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 수요증가로 모바일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시황호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PC DRAM의 경우 수급측면에서 여전히 가격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추가 하락이 제한적이고 바닥권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며 "태블릿 PC 때문에 노트북 수요회복이 지연되는 면이 있으나 D램 탑재량 수요증가와 2분기부터 공급증가 둔화 영향으로 가격은 반등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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