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이달부터 국비와 지방비 408억원을 투자해 서울 중구, 노원구 등 34개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군·구에 설치된 다양한 목적의 CCTV의 관제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각종 범죄예방과 치안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전문 관제인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게 되고, 관련기관 사이에 유기적인 정보공유와 협조체계가 가능할 전망이다.
행안부는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면서 운영인력이 감소하고,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해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돼 CCTV 운영 효율성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다양한 용도로 설치된 CCTV 관제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201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2천8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행안부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지금까지는 CCTV를 설치하는 것에 치중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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