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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애플 맥북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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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에어의 국내출시로 노트북 구입을 앞두고 있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맥북에어의 배터리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모바일 기기는 얼마나 사용했을 때 배터리가 다 소진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디어잇 리뷰를 통해 맥북에어를 분석해본다.

맥북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 두 종으로 출시되었다. 애플에서 제시하고 있는 배터리 지속 시간은 11인치가 5시간, 13인치가 7시간으로, 한번 충전으로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맥북에어 11인치의 경우 제품의 두께와 무게를 고려해 보면 현재 출시되는 노트북보다 나쁘지 않다. 맥북에어 배터리는 리튬 폴리머를 사용해 7.3V, 35Wh의 제원으로, 둥그런 셀 대신 얇고 사각형 모양을 채택했다. 맥북에어로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을 구동하면 얼마큼의 전력을 먹을까?

맥북에어, OS 변경에 따른 전력 소비량은?

테스트에 앞서 맥 OS외 한가지 더 추가해 보기로 했다. 맥북의 경우 자체 OS인 맥 OS X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액티브X를 사용하는 웹 서비스가 많아 맥 유저들은 부트캠프를 통해 윈도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테스트는 맥 OS X에 부트캠프를 이용 윈도7을 설치하고 OS 차이에 따른 맥북에어의 소비전력과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해 봤다.

전력테스트기를 이용해 맥북에어 OS 변경에 따른 소비 전력은 아래와 같다. 테스트 설정은 디스플레이 밝기 50%로 설정한 것으로 테스트 결과 윈도7이 더욱 많은 소비전력을 보였다.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에도 더욱 높은 전력을 소비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맥OS X의 경우 IDLE 때 5.7w, 웹페이지를 열었을 때 7w를 나타냈다. 윈도7은 IDEL때 9.2w, 웹페이지 오픈 시 12w를 기록했다. 특히 테스트를 하면서 플래시가 많은 웹페이지의 경우 소비전력이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영상 플레이 때에는 맥OS X가 13.4w를 윈도7이 16.7w를 기록했다.

동영상 플레이, 배터리 지속 시간

배터리 지속 시간 테스트도 OS X와 윈도7을 함께 체크했다. 배터리 테스트는 720P 동영상을 무제한 재생, 맥북에어가 데이터보호를 위해 잠자기 모드로 들어가는 시간까지를 체크했다. 테스트 설정은 밝기 50%, 볼륨 50%, 마스터볼륨 30%, 무선랜 ON, 블루투스 ON 으로 설정하고 이어폰을 꽂고 영화 시청을 했다.

테스트 결과 맥 OS X에서는 2시간 55분, 그리고 윈도7의 경우 2시간 20분을 기록하며 5% 배터리를 남기고 데이터 보호 잠자기 모드로 들어갔다. 결과적으로 맥OS X는 윈도7보다 30분 더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트캠프 사용자 OS 선택으로 배터리 관리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력소비가 높은 만큼 윈도7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 배터리 소모 때문에 맥OS만 사용하기에는 액티브X 사용이 많은 국내 환경에서 윈도를 포기하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쇼핑이나 결재 등 액티브X를 사용해야 할 상황에서는 윈도를, 평상시 워드 작업이나 인터넷, 동영상 감상 등은 맥 OS를 선택해 번갈아 사용한다면 배터리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맥북에어를 구입했거나 앞으로 구입할 예정인 유저라면 테스트 결과로 배터리 성능을 확인하고, 앞으로 부트캠프를 사용시 상황에 따라 OS를 설정해 배터리 관리 및 지속 시간을 늘려보자.

/글|박철현(미디어잇 기자) 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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