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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벤처기업, '작지만 큰 성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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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2010년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 결과' 발표

국내 벤처기업들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과감한 설비투자와 R&D(연구개발) 투자에 나섰고, 고용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율도 9.9%로 대기업(0.7%)이나 중소기업(4.7%)에 비해 높았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지난해 기준 벤처기업(1만8천818개사 중 2천72개 표본)을 대상으로 경영현황과 인력, 해외진출 실태를 담아 27일 발표한 '2010년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2009년도 평균 매출액은 64억5천만원, 영업이익은 4억원, 순이익은 1억8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평균 2억4천만원, R&D투자 평균 2억2천만원 등 기업당 투자규모는 전년 대비 3%가 늘어난 5억3천만원이었다.

하지만 해외 투자액은 전년 대비 4.6% 줄어든 1억3천만원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이에 대해 "경기 침체기에 무리한 해외 확장보다는 설비 확충과 기술개발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벤처기업에서 늘어난 일자리는 평균 1.4개(평균 근로자수 27명)였다. 이는 전년대비 1.0명 증가한 중소기업에 비해 40%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정작 기업들은 R&D 등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응답(73.6%)해, 우수인력 확충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벤처기업은 모험적 투자로 대·중소기업에 비해 성장률이나 이익창출 능력은 뛰어나지만, 인력이나 해외진출 등에서는 중소기업과 같은 애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 결과를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해 벤처기업의 인력 확충과 해외 진출, 동반성장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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