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동작인식 게임기인 '키넥트'가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0년 10대 전자기기 중 9위에 선정됐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1위, 삼성의 '갤럭시S'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게임기로는 키넥트가 유일하게 순위에 올라 올 하반기 동작인기 게임 시장의 돌풍의 주역임을 확인시켰다.
키넥트는 출시 25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250만 대 가량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해 500만 대 정도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유통채널을 전자상가를 비롯해 홈플러스, 이마트, 하이마트 등 접근성이 높은 대형할인점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 완구바이어 유아람 대리는 "키넥트 입점 후 가전매장 코너를 찾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부쩍 늘었으며, X박스360도 키넥트 출시로 탄력을 받아 판매량이 기존 대비 400% 가량 증가했다"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로 키넥트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준완 기자 junwan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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