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팟을 기반으로 한 판매시점정보관리(PoS) 단말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포춘 인터넷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로그 '9to5Mac'의 소식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 시즌부터 미국의 의류 유통업체인 '올드 네이비(Old Navy)에서 이 단말기를 실험 적용하고 있다.
'이지페이(EasyPay)'라는 이름의 이 PoS 단말기는 아이팟 터치를 변형한 것이다.
신용카드를 읽고, 고객이 사인을 하고, 가게의 재고를 파악하고, 판매 확인 메일을 보내는 등의 기능을 첨부한 것.
또 별도의 프린터를 통해 영수증을 출력할 수도 있다.
이 단말기는 협력업체를 위해 '집체크(ZipCheck)'라는 새 이름이 붙여졌다.
포춘의 칼럼리스트이기도 한 세스 웨인스트로보의 블로그인 9to5Mac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올드 네이비의 모회사인 갭(Gap)의 밀라드 드렉슬러 CEO는 막역한 사이다.
드렉슬러는 1999년 이후 애플 이사회 멤버이고 스티브 잡스 또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갭의 이사회 멤버였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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