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中 모바일 커머스 구축사업 수주

SK C&C(대표 김신배)는 중국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텔레콤의 융합거래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차이나텔레콤이 중국 8개성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모바일 기반 융합거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SK C&C는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와의 협력해 샨시성(山西省)과 칭하이성(靑海省) 2곳의 사업을 수주했다.

차이나텔레콤의 융합거래 인프라 구축 사업은 기존 온라인 및 SMS 결제 서비스와 함께스마트폰 기반의 RF/NF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유무선 지불거래 업무를 통합, 운영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융합거래를 위한 기본기능인 ▲POS단말 거래정보 관리 ▲거래정보 메시지 전송 ▲인프라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 ▲암호화 관리(KMS, Key Management System)로 구성되며 내년 1분기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 C&C는 ▲지불관문(PG, Payment Gateway) ▲메시지 전송(Message Transfer) 기능을 한국과 중국의 자사 전문인력을 활용해 현지화하고 국내 파트너사인 이지몬, TA솔루션, 리더스 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SK C&C 측은 "지난 6월 차이나텔레콤이 9개 참여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솔루션 성능 테스트에서 1위로 통과했다"며 "이미 수주한 시범사업을 포함, 최소 10개성에 대한 사업권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