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제왕 구글이 온라인 검색과 이메일 시장을 장악한 데 이어 이번에는 패션 시장까지 넘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구글이 일명 부티크닷컴(Boutiques.com)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패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패션 시장은 4번째로 큰 산업 분야로 시장규모만 5천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패션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e커머스 시장으로 검색 시장과도 매우 연관성이 높은 시장이다.
구글은 이런 패션시장에서 유통 플랫폼 역할을 맡겠다고 나서고 있다. 구글은 유명 디자이너나 업체들을 부티크닷컴에 유치하고 소비자들이 여기에서 이들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구글은 이를 위해 최근 뉴욕 패션아이콘인 사라 제시카 파커를 고용해 개인상점을 개설하고 다른 유명인사를 초청하도록 했다.
패션 사업은 최근 매장보다 온라인 판매 방식에 더 많이 의존하는 추세이다. 이렇다 보니 광고와 마케팅 비중도 커질 수밖에 없다. 구글은 시장 시장 변화를 감지하고 차세대 먹거리로 패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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