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홍하이정밀공업이 애플 아이폰 생산 증가로 3분기에 15%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분기 순익은 지난 해 183억 대만달러보다 15% 늘어난 210억 대만 달러(약 7천7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의 전망치인 215억 대만달러보다 낮은 수치이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72% 늘어난 6천644억 대만달러(약 24조3천43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하이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비롯해 델과 소니 등의 제품을 생산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다만, 지난 중국 핵심 생산거점인 폭스콘에서 자살문제를 막기 위해 10월부터 임금인상을 추진했기 때문에 4분기 이후 수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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