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이 인적분할 방식으로 보안사업부문을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14일 전격 발표했다.
보안사업부문은 지난 2008년 나우콤과 합병하기 전 윈스테크넷이 재설립돼 김대연 대표이사가 경영을 전담한다. 인터넷사업부문은 사명을 나우콤으로 유지, 문용식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게 된다.
나우콤 김대연 대표는 "사업부문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재분리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윈스테크넷으로 분할되는 보안사업부문은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대응, 인터넷전화(VoIP)보안, 통합보안관제 등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보안관제서비스 상품 개발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터넷사업부문은 분할 후에도 게임, 인터넷방송, 클라우드컴퓨팅 등 주력사업을 지속한다. 또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대용량 트래픽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개발,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분할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며, 분할비율은 윈스테크넷 0.55, 나우콤이 0.45다. 윈스테크넷의 발행주식은 분할 후 재심사를 거쳐 내년 2월말경 코스닥시장에 재상장될 예정이다. 나우콤의 발행주식은 약 1개월 후인 1월말경에 변경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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