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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7인치 태블릿 '플레이북'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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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에 이어 7인치 계열 '아이패드 대항마'로 여겨져온 '블랙베리 플레이북'이 그 첫 모습을 드러냈다.

스마트폰 블레베리를 만드는 캐나다 RIM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자사 첫 태블릿 PC '블랙베리 플레이북'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7인친 터치스크린을 채택하고 있으며, 두 개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달고 있다고 RIM 측은 이날 설명했다.

플레이북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델의 '스트리크' 후속 제품과 함께 7인치 태블릿 시장을 주도할 제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초기 버전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망으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으며, 이동통신망의 경우 블랙베리를 통해서 연결할 수 있다.

RIM은 그러나 3G와 4G 이동통신망에서 쓸 수 있는 태블릿을 추후에 공급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RIM 측은 "플레이북은 2011년 초부터 미국 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을 제외한 다른 시장의 경우 내년 2분기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IM은 특히 운용체계(OS)로 블랙베리6 대신 올초 인수한 QNX 소프트웨어 시스템즈의 새 OS를 사용한다.

이날 블랙베리 플레이북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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