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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대항마 '노키아 N8', 이달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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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가 차세대 고성능 스마트폰 N8를 이달 말에 선보인다고 잉가젯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노키아는 N8 휴대폰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빼앗긴 시장을 다시 찾겠다는 전략이다.

타파니 카스키넨(Tapani Kaskinen) 노키아 수석 매니저는 "노키아 N8이 이달 3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노키아 N8이 심비안 3.0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1천200만 화소급의 디지털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어 1080픽셀의 고해상도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노키아는 카메라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영화배우인 파멜라 앤더슨과 에드 웨스트윅을 고용해 N8 휴대폰 카메라로 단편 영화를 촬영할 계획이다.

파멜라 앤더슨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커뮤터(The Commuter)'는 이달 20일부터 영국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여성팬들이 많은 에드 웨스트윅은 26일부터 이와 유사한 영화를 찍는다.

노키아 N8 모델은 심비안 3.0 플랫폼을 처음으로 채택했으며, 멀티터치 기능을 비롯해 하드웨어 그래픽 가속기 등을 내장하고 있다. 또 3.5인치 아몰레드(AMOLED) 터치스크린과 680MHz ARM 11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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