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디아스포라(Diaspora)가 다음달 15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피씨매거진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아스포라 서비스를 준비해온 창업자들이 이 같은 소식을 블로그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과 디아스포라의 경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아스포라 사이트 창업자인 대니얼 그리피, 맥스웰 살즈버그, 라파엘 소페어, 일야 지토미르스키 등은 디아스포라를 프라이버시 침해없이 페이스북에 접속할 수 있는 분산형 네트워크라고 설명한다.
이들은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해 이용자가 정보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오픈소스기반의 소셜 네트워킹 개발 프로젝트(디아스포라)를 진행해왔다.
디아스포라는 당초 모든 시드(이용자들이 소유한 컴퓨터를 지칭하는 말)를 손쉽게 통합할 수 있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프레임워크를 구성할 계획이었다. 6월초 피보탈 연구소의 지원으로 플러그인과 API 방식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더욱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지토미르스키와 소페어 등은 서비스를 시작한 후 디아스포라 기능을 확장하고 유지보수를 담당하기 위해 재학 중인 뉴욕대학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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