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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GM, 전기차 볼트 판매가 '4천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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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조금 반영시 4천만원 구매 가능

미국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자동차(EV) '시볼레 볼트' 가격을 4천900만원(4만1천 달러)으로 책정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정부가 제공 중인 전기차용 보조금을 활용할 경우 실질 구매가격은 3만3천500달러(약 4천만원)로 떨어진다.

GM 볼트의 가격은 일본 닛산자동차의 전기차인 리프(Leaf)보다 30% 정도 비싼 가격이다.

GM은 올해 내로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 볼트 판매를 시작한다. 볼트는 충전된 전기로 최고 40마일(약 64km)을 주행할 수 있다. 연료전지가 떨어지면 탑재된 소형 엔진으로 발전을 하면서 달릴 수 있다.

충전설비가 없어도 가솔린으로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전지와 엔진을 모두 장착하기 때문에 제조 비용이 많이 든다.

한편, 미국 렌터카 업체인 엔터프라이즈 렌터카는 닛산 전기차 리프를 500대 구입해 내년 1월부터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렌터카 업체가 전기차를 대규모로 구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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