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2분기(일본 회계연도 1분기)에 1천900억엔(약 2조6천억원) 정도의 영업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니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8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번 이익 증가는 애플 아이폰의 인기에 힘입어 데이타통신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5% 늘어난 7천억엔 정도로 예상됐다. 5월부터 시작된 아이패드 판매와 6월에 본격화된 아이폰4 판매로 신규 가입자가 늘고 데이터통신 이용이 증가해 관련 수입이 크게 확대됐다.
통신기능이 내장된 디지털기기의 인기도 높아 6월말 계약자수는 2천257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1년 만에 162만건이 늘어난 것. 가입자당 월수입(ARPU)은 지난 해보다 4% 정도 늘어난 4천200엔으로 집계될 전망이다.
브로드밴드와 유선통신 등 휴대폰 이외 사업도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회사인 야후 재팬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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