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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2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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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일렉트릭(GE)이 4개 벤처캐피탈 회사와 손잡고 2억 달러의 스마트그리드 기금을 조성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E는 금융 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핵심 먹거리 사업으로 집중 공략해왔으며, 이번 투자 자금 조성도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됐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앞으로 20년 이후에는 1천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GE는 이런 차세대 먹거리 시장을 초기 투자로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GE는 이 시장에서 연간 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제프리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는 미국보다 해외 시장에서 더 큰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아시아가 주도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에서 이미 5천만개 이상의 스마트 계량기 주문을 받았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GE와 4개 벤처캐피탈 회사는 GE 웹사이트(www.ecomagination.com/challenge)에 제안된 아이디어의 기술적 이해도와 사업성을 평가한 후에 이들 중 선정된 스마트그리드 기술에 개발 자금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GE는 기금 조성 외에 스마트그리드용 제품인 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Nucleus)과 전기차용 충전시스템(WattStation)을 공개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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