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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장관, 8인 뿌리산업 名匠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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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4일 제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8명의 뿌리산업 명장들을 초청해 '뿌리산업 명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장관과 김후진, 배명직 등 뿌리산업 명장 8명 등 정부·기업 인사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뿌리산업 명장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부는 명장들의 기능 장려금을 오는 2015년까지 체육올림픽 동메달 입상자 수준으로 인상하고, 명장 선발 및 관리체계를 개편키로 했다. 또한 대를 잇는 뿌리산업 명가 발굴·지원, 한·일 뿌리산업 엑스포(EXPO) 개최 등 사기진작과 대국민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퇴직명장을 비롯한 다양한 뿌리산업 분야의 명장을 발굴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장관은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하는 우리현실에서 장인이 제대로 대우 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더욱 강력한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젊은 기능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뿌리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최고 기능 인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현장의 젊은 인력들에게 롤(Role)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신규인력 유입의 동기를 유발하여 명장들의 기술노하우가 젊은 세대로 전수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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