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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3D·동작인식시스템용 게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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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15일(현지시간) 개최된 E3 행사에서 동작인식시스템용 게임과 3D용 게임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소니는 이날 행사에서 킬존3와 아이펫, 모탈컴뱃, NBA 2K11 등의 인기 게임을 3D와 동작인식 기술(플레이스테이션 무브)을 활용해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즈오 히라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와 결합된 3D 게임은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줄 것"라고 자신했다.

소니는 새롭게 불고 있는 3D 바람을 비디오 게임기 시장에 도입해 선두 업체의 위치를 계속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출시될 예정인 3D와 모션 제어용 게임들도 대부분 플레이스테이션3(PS3)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3D 게임은 기존에 판매된 플레이스테이션3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자는 사전에 3D 게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펌웨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소니는 내년 봄까지 20여개의 3D 게임을 출시할 방침이다.

반면, 동작인식시스템은 북미 시장에서 9월 19일에 공급될 예정이다. 따라서 게임들도 그 이후에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는 손잡이 컨트롤러(49.99달러)와 네비게이션 컨트롤러(29.99달러), 플레이스테이션 아이 카메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니는 손잡이 컨트롤러와 플레이스테이션 카메라, 스포츠 챔피언 게임 등을 번들로 묶어 99.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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