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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광고사업, 내달부터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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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광고 서비스가 내달 1일부터 본격 개시된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개최된 애플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안에 광고를 탑재하는 아이애드(iAd)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첫 광고는 제너럴모터스와 닛산자동차 광고 등이 실릴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1억 대 이상의 단말기를 대상으로 배포된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애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을 대상으로 배포되며, 이용자는 뉴스나 오락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그 안에 삽입된 광고를 시청하게 된다. 이용자가 아이애드를 클릭하면 동영상 또는 애니메이션 등의 형태로 광고가 재생되며, 재생이 끝나면 다시 원래 콘텐츠로 되돌아간다.

첫 광고에는 제너럴모터스와 닛산자동차 외에 샤넬, 유니리버 등의 회사 광고가 들어갈 예정이다. 애플은 올 하반기에만 아이애드 사업으로 6천만 달러의 광고 수입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이애드 배포는 최신 애플 운용체계인 iOS 4 버전을 탑재한 단말기에만 제공된다. 따라서 최신형 아이폰과 아이패드 외에 최신 운용체계로 업그레이드한 구형 모델도 아이애드 배포를 할 수 있다.

애플은 월 1억대 이상의 단말기에 아이애드 배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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