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AT&T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인 스터링 커머스를 1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T&T는 스터링 커머스(Sterling commerce)를 2000년 닷컴 거품 당시 39억 달러에 인수했으나 10년만에 64% 내린 가격에 이를 매각한다.
IBM은 이번 인수로 B2B 소프트웨어 사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스터링 커머스 솔루션을 활용해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터링 커머스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통신사업자와 협력사간에 협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기능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고 있는 IBM에게 매우 유용하다.
IBM은 이달 들어 캐스트아이언시스템즈와 스터링 커머스 등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를 연이어 인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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