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와 미국 제너럴일렉트로닉(GE)은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스마트그리드(차세대 전력망)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니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3년간 전기자동차의 축전기능을 사용해 가정이나 직장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2011년도에는 뉴욕에서 실증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미국에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해 스마트그리드용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닛산은 이 연구에 10여명의 연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는 ICT를 활용해 전력 공급을 자동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통신회선을 통해서 가정이나 공장 등의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 발전량이나 축전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전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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