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vs 심상정, 트위터로 일자리 공방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트위터로 일자리 정책에 대한 대화를 잠시 나눠 눈길을 끌었다.

심상정 후보는 12일 아침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출근인사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실시간으로 트위터 홈(twitter.com/sangjungsim)에 올렸다.

심 후보의 트윗글을 김문수 지사가 자신의 트위터(twitter.com/kimmoonsoo1)로 리트윗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눴다.

김문수 지사:"지난번 감기로 고생하셨는데 지금은 어떠신지요? 역시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은 기업이지요.서울가는 길에..RT @sangjungsim: 오늘 아침부터 화성기아자동차를 방문하여 현장노동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120만평에 2만명이 일하는 초대형 사업장"

김 지사의 리트윗에 심 후보가 말을 받았다.

심상정 후보:"@kimmoonsoo1 염려덕분에 좋아졌습니다. 일자리가 매우 중요한데 도지사님 재임중 경기도에 살업자가 늘고 실업률이 높아져안타깝습니다. 일자리는 기업에만 의존할게 아니라 정부도 팔걷고 나서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늘려야 합니다."

김 지사의 위로에 심 후보가 뼈있는 말로 받은 셈이다. 둘의 대화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