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보보안 8천억…전년比 9% 성장

작년 국내 지식정보보안 시장 중 정보보안 분야는 8천72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09 국내 지식정보보안산업 시장 및 동향조사'에 따르면 정보보안 분야는 전년대비 약 9.2% 성장한 8천72억원 규모, 물리보안 분야는 전년대비 약 8.8% 성장한 2만7천39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수출도 늘어 정보보안은 전년대비 37.9% 증가한 441억원, 물리보안은 전년대비 14.2% 늘어난 6천734억 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은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정보보안 제품 중 보안관리가 가장 많은 867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고, DB·콘텐츠 보안은 866억원, 침입차단 시스템은 842억원을 차지했다. 안티 바이러스는 683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안서비스 중에서는 유지보수(591억원), 보안관제(358억원), 보안컨설팅(342억원) 순으로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보안 시스템은 6천352억원의 시장을 형성했고, 이들 중 물리보안 프로덕트에서 보안카메라가 가장 많은 6천708억원 규모를 차지했다.

물리보안 솔루션에서는 바이오인식 제품이 733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보였고, 무인전자 경비서비스인 물리보안서비스는 1만72억원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정보보안기업은 2014년까지 연평균 약 10.3% 내외의 성장률을 보여 1조3천억원대로 확대되는 한편, 물리보안기업은 7.7%의 성장률로 3조9천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희정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식정보 보안산업 시장 전망에 대한 예측치와 정책성과를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연관산업 빛 관련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