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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 리더기 최강자 '킨들'용 앱스토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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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e북 리더기 '킨들'을 위한 앱스토어가 나올 전망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킨들을 위한 개발 킷을 제 3개발자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비디오게임 업체 일렉트로닉 아트(EA) 등 몇몇 협력사들을 선발해 미리 이 개발 킷을 공개했으며, 다음달부터 일정 기간 동안 베타 버전을 개시한다.

아마존은 올해 하반기에 자사 e북 사이트인 킨들스토어에 '액티브 콘텐츠'라는 이름의 애플리케이션 코너를 추가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 등 다양한 킨들용 콘텐츠를 이 곳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

킨들의 흑백 스크린에서 즐길 수 있는 단순한 그래픽의 체스나 포커게임, 건강관리 및 영업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액티브 콘텐츠는 무료 애플리케이션과 유료 애플리케이션이 있으며, 유료는 1회 지불과 월 가입비 지불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분류된다.

아마존은 개발자들에게 애플리케이션 판매액의 70%를 분배할 계획이다. 애플 앱스토어 등 대부분의 앱스토어들이 판매액의 70%를 개발자에게 할당하고 있다. 아마존은 킨들 스토어에 e북을 공급하는 작가들에게 판매액 분배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아마존은 오는 27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태블릿이 e북 리더기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전망을 의식해 킨들 사업에 역량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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