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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작년 연 매출 20조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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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확대로 4분기 매출 6조822억 '사상최대'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이 6조82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작년 연간 매출액은 20조6천13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같은 매출 증대는 8세대 신규라인 및 6세대 추가라인의 신속한 풀 가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영업이익은 3천571억원, 당기순이익은 4천77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연간으로는 1조772억원의 영업이익과 1조8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것과 관련,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LCD TV 판매 증가와 중국 춘절 대비 주문량 확대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이러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라인의 생산능력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차별화된 고객지향적 마케팅과 신규라인의 신속한 풀 가동 돌입 등으로 최대 분기 매출과 연간 매출 20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올해 8세대 증설라인의 성공적인 양산가동과 3D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전자종이 및 OLED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한 철저한 미래준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LCD 출하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분기 사상최대 623만 평방미터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6%, 모니터용 패널이 23%, 노트북PC용 패널이 17%, 모바일용 및 기타 패널이 4%를 차지했다.

지난 4분기 평균 가동률은 LCD 시장의 호조에 더해 탄탄한 고객기반과 적극적인 고객맞춤형 마케팅의 전개를 통해 풀 가동 수준을 유지했으며, 완제품 재고일수는 2주 이하를 유지했다.

또한 4분기 모델별 가중 평균 판가 하락율은 약 5% 수준이며,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ASP/㎡)는 809달러를 기록했다. 평방미터당 원화기준 매출 원가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4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 3천621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91%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4분기 시설투자 금액은 약 1조 3천24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약 4조원 규모(현금 지불 기준)의 시설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CFO 정호영 부사장은 "1분기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시장수요에 힘입어 면적기준 출하량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개선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을 꾸준히 육성해 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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