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1, 2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AT&T가 무제한 통화 요금제 경쟁에 돌입했다고 비즈니스위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회사는 이달 18일부터 월정액 69.99달러에 무제한으로 음성통화와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요금제를 시작한다.
버라이즌은 고객 이탈 방치와 신규 가입자 모집을 위해 스마트폰용 데이터 접속료를 30% 할인하는 요금 인하 정책을 올해 처음으로 발표했다. 버라이즌은 99.99달러 요금제 대신 저렴한 69.99달러 정액제와 문자 서비스를 포함한 89.99달러 무제한 통화 요금제를 공개했다.
AT&T도 잇따라 월정액 69.99달러 또는 119.99달러(가족 요금제)의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가족 요금제는 통화 회선이 하나 더 추가된 상품이다. 이들 상품은 무제한으로 문자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20달러 또는 30달러(가족 요금제)를 추가해야 한다.
아이폰을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 이용자는 무제한으로 음성통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99.99달러 또는 179.99달러(가족 요금제)의 정액제에 그대로 가입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번에 무제한 요금제의 가격을 내렸지만 스프린트와 T모바일 상품에 비해서는 여전히 비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