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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서비스 개시전 4천만 달러 기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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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공동창업자 겸 회장인 잭 도시가 만든 신생 지불서비스 업체인 스퀘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최근 투자 유치에 나선 스퀘어가 4천만 달러의 높은 기업가치 평가를 받고 1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스퀘어는 서비스를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거액의 투자를 유치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스퀘어는 트위터 창업자가 만들었다는 점 외에 복잡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에 단순화 한 결제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결제 서비스 혁신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페이팔 덕분에 이베이의 온라인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처럼 오프라인 거래에서도 스퀘어로 인해 결제 이용이 매우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퀘어는 신용카드 결제회사와 계약없이도 누구라도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높은 결제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소매점이나 개인간의 금전 거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불 수단이 등장한 것.

결제는 휴대폰에 부착된 소형 신용카드 리더기 기능을 활용한다. 리더기에 카드를 통과시키면 결제 데이터가 암호화 되어 무선랜(WiFi)나 3G망을 통해 결제 네트워크로 전송된다. 결제는 60달러 이하까지만 지원된다.

스퀘어는 페이팔처럼 가상 상용계정을 지닐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상용 계정을 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통상적으로 실존하는 기업만 상용 계정을 지닐 수 있기 때문이다.

스퀘어는 이런 장점 때문에 본격 상용화 될 경우 단기간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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