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개업체 연합 국내최대 포털 '예카' 출범

국내 117개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 연합체인 ‘예카(YECA)’가 출범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는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컨티넨탈 호텔에서 인터넷 연합체인

‘예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참가하는 업체는 온라

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없이 117개업체가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예카에 참가하고 있는 주요 업체는 게임네트,네띠앙,드림라인,메디슨,무한기술투자,비트컴퓨터,삼성 에버랜드,신한생명,심마니,알짜마트,코스메틱랜드,하나은행,한국 오라클,GNG텔레콤,LG 캐피탈,와와컴,㈜한화 인터넷 사업부 등이다.

이번 예카의 출범은 온라인업체와 오프라인업체가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업체가 이제 경쟁사가 아닌 협력관계로 발전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예카에 참가하고 있는 117개 업체들은 대기업을 비롯,소프트웨어,하드웨드 업체 그리고 포탈,커뮤니트 사이트 등이 총망라돼 있다.

특히 예카 참가업체들은 향후 B2B(기업간 거래)시장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려 국내 전자상거래시장에 상당한 파급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컴은 우선 네띠앙,하늘사랑 등 한컴 자회사들의 회원 700만명을 중심으로 B2B 개념의 새로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나머지 업체들도 대규모 사업모델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예카의 회원이 되면 한번의 로그인으로 참여사의 모든 사이트를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전하진 대표는 “기존 제휴 사이트들은 신규 컨텐츠를 첨부하거나 단순한 링크에 불과했지만

예커 서비스는 참여사간의 정보공유와 유기적인 정보 분석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서비

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